'꽈당꽈당' 신현빈에 온 몸 던진 MC…유재필 배려 빛났다 [백상예술대상]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방송인 유재필이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속에서도 재치와 배려 넘치는 대응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유재필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진행을 맡아 배우들과 유쾌한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배우 신현빈이 이동 중 긴 드레스 자락에 발이 걸려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한 순간,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가 현장을 수습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현빈은 은은한 핑크빛 드레스와 힐을 매치한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레드카펫 이동 중 순간적으로 드레스를 밟고 발이 꼬이며 그대로 주저앉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현장이 술렁인 가운데 유재필은 즉시 몸을 숙여 신현빈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어 신현빈이 다시 일어나 드레스 매무새를 정리할 수 있도록 몸으로 대중의 시선을 막아주며 자연스럽게 시간을 벌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유재필의 배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현빈은 포토타임을 마친 뒤 이동 과정에서 또 한 번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유재필은 곧바로 달려가 대본으로 얼굴을 가려주는 센스를 보였다. 또한 다시 일어나는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스킨십 없이 자연스럽게 중심을 잡아주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박수를 받았다.
유재필은 개그맨 활동뿐 아니라 각종 제작발표회와 행사 현장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날 역시 자신도 처음 겪는 연이은 돌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고 깔끔한 대처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유재필 센스 미쳤다", "진짜 배려가 몸에 밴 사람 같다", "순간 대처 능력이 좋았다", "신현빈도 유재필도 둘 다 프로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해프닝 속에서도 상대를 먼저 배려한 유재필의 빠른 판단과 매너가 빛나며, 이날 레드카펫의 또 다른 훈훈한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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