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트럼프, 연설서 이란 언급 안해…종전협상 갈림길?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종전 합의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은 아직인 가운데, 미군이 이란 유조선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섰습니다.
불안한 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분과 중동 상황 짚어보죠.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어서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자극하지 않는 선택을 했습니다. 백악관 연설에서 ‘이란’을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현지 시각 지난 6일 미국과 이란이 한 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 이후 아직 진전된 사항이 없는 걸로도 추정되는데요. 이란이 답변을 망설이고 있는 걸까요?
<질문 2>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종전 합의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몇 시간 내로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이란 내부 지도부 체제가 분열돼,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답변이 늦어지는 걸까요? 고심의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양해각서 체결의 주요한 변수로 보이는데요. 오는 14일 미·중 정상회담 전에 합의하겠단 미국의 목표, 달성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질문 4> 트럼프가 “조만간 이란과 종전 합의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지만, 미군은 간밤에도 대형 유조선 2척을 공격했습니다. 미군이 "미군의 해상봉쇄를 뚫고 이란 항구로 향하던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한 건데요. 이틀 간의 무력 충돌로 다시 교착 국면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나와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가볍게 툭 친 것”이라며 “휴전은 유효하다”며 확전을 경계하는 분위깁니다. 그러면서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해 사우디와 쿠웨이트 미군기지와 영공 사용권 문제를 해결했는데요. 일시 중지했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도 재개하겠다는 경고 내놓고 있어요?
<질문 6> 이란도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이 다시 걸프에 들어오려 하거나 이란 선박에 방해를 가한다면 다시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미국은 이를 "사소한 일"로 표현하며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확전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걸까요?
<질문 6-1> 일각에선 양측이 최대한 지렛대를 확보하기 위한 막판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도를 높이고 있는 거란 해석 나오더라고요?
<질문 7>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은 원자폭탄만큼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전쟁 성과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모크베르 이란 최고지도자 경제 담당 고문은 일방적으로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법적 체계’를 바꾸겠다고도 했습니다. 한때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맡았던 인물의 발언, 얼마나 받아들이면 될까요?
<질문 8> 레바논에서도 무력 충돌 격화로 휴전 합의가 사실상 말뿐인 상황이죠. 다음 주 열리는 3차 협상에서도 미국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강조하는 반면, 이란은 역내 모든 전선에서의 종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도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9> 미국 대통령에 이어 국무장관도 나토 등 동맹에 대한 불만을 공개 언급했습니다. 루비오 장관, 이란 전쟁에 대해 “왜 아무도 지지해 주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한 건데요. 이란에 종전 합의를 함께 압박해 달라는 취지로 들립니다. EU 관세를 인상하겠단 보복을 예고한 지금, 우리도 나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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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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