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5월 대목 잡기…보드게임부터 반값 전복까지 ‘가족 지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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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선물부터 외식, 장보기까지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지출이 커지는 가정의 달 5월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전월보다 7.8포인트 하락했다.
단순한 할인보다 '가족이 함께 갈 이유'를 만들고, 동시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5월 대목 잡기에 나섰다.
장을 보러 온 소비자가 과일과 고기, 간편식을 한 번에 담도록 만든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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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선물부터 외식, 장보기까지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지출이 커지는 가정의 달 5월이다.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 행사를 예년보다 넓게 펼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한 할인보다 ‘가족이 함께 갈 이유’를 만들고, 동시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5월 대목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은 오는 26일까지 ‘보드게임 대축제’ 팝업을 연다. 할리갈리, 루미큐브 등 300여 종의 보드게임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날 이후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붙잡기 위한 체험형 행사 성격이 강하다.
잠실점 에비뉴엘에서는 김참새 작가와 협업한 ‘시시호시 기프트 하우스’를 운영한다. 2층에서는 신인 그룹 ‘코르티스’ 앨범 팝업스토어를 열고 미공개 포토카드 등 팬덤형 굿즈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0일까지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팝업을 진행한다. 전 품목 10% 할인과 함께 향수 구매 고객에게 프리지아 생화 부케를 하루 30송이 한정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 행사를 나눴다. 더현대 서울은 5층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팝업을 열고 키링, 무드등 등 굿즈를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은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 신규 컬렉션을 최대 20% 할인하고, 무역센터점은 프리미엄 욕실 환풍기 ‘힘펠’ 팝업을 통해 휴젠뜨 시리즈를 최대 10% 할인가에 내놓는다.
백화점이 팝업에 힘을 주는 배경에는 오프라인 집객 기대감도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26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에서 전체 전망치는 80에 그쳤지만, 백화점은 115로 주요 업태 중 유일하게 기준선 100을 넘었다.
대형마트와 슈퍼는 가족 나들이 먹거리와 신선식품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2.6% 오른 가운데, 식비 부담을 낮추는 행사가 소비자 유입의 핵심 카드가 됐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3일까지 가족 나들이 먹거리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구이용 수입 돼지고기를 40% 할인하고, 초밥과 도시락 등 델리 메뉴를 강화했다.
롯데슈퍼는 농식품부와 협업해 참외, 토마토 등 인기 농산물을 20% 할인 판매한다. 삼겹살 등 육류는 최대 40% 할인한다. 장을 보러 온 소비자가 과일과 고기, 간편식을 한 번에 담도록 만든 구성이다.
홈플러스는 13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완도 전복을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반값에 제공하고, 태국산 신선란 30구를 초특가 한정 판매한다. 스낵과 비스킷 50여 종에는 ‘10+1’ 혜택을 붙였다.
온라인 유통채널은 멤버십 혜택과 단독 상품으로 소비자를 붙잡고 있다.
SSG닷컴은 13일까지 ‘쓱7클럽 위크’를 열고 장보기 멤버십 회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규 회원은 햇반, 교자 등 인기 상품을 7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웰컴 700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온은 10일까지 질스튜어트 뷰티 20주년 리미티드 ‘쁘띠 파티셰리 컬렉션’을 단독 판매한다. 입생로랑 ‘올아워 블러쿠션’ 출시를 기념해 쿠션 구매 시 미니 사이즈 신제품을 증정하는 오픈런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대 12% 중복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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