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 속 숨어 몰래 촬영하다 딱 걸렸다… 승격 PO 앞두고 사우샘프턴 염탐 행위, 징계 철퇴 받는다

김태석 기자 2026. 5. 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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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는 사우샘프턴이 승격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력 분석관의 염탐 행위 때문에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미러> 에 따르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사무국은 9일 새벽(한국 시간)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사우샘프턴을 상대팀 염탐 행위와 관련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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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는 사우샘프턴이 승격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력 분석관의 염탐 행위 때문에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사무국은 9일 새벽(한국 시간)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사우샘프턴을 상대팀 염탐 행위와 관련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사우샘프턴은 9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미들즈브러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우샘프턴 전력 분석관이 훈련 중이던 미들즈브러 선수단 모습을 수풀 속에서 몰래 촬영하다 현장에서 적발됐고, 미들즈브러가 이를 공식 문제 삼으면서 사건이 커졌다.

<미러>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현장에서 발각된 이후에도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던 사진과 영상을 삭제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미들즈브러는 잉글랜드 풋볼리그 측에 공식 항의를 제기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사우샘프턴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는 "사우샘프턴은 오늘 EFL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해당 사안은 독립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라며 "이번 사안은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미들즈브러가 제기한 '사유지 내 무단 촬영' 관련 항의 이후 사우샘프턴 측 의견서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징계위원회 회부는 클럽 간 최대한의 선의를 요구하는 리그 규정 3.4조에 근거한 것"이라며 "두 클럽 경기 72시간 전 상대 팀 훈련을 관찰하거나 이를 시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에 저촉된다"라고 징계 근거를 덧붙였다.

잉글랜드 풋볼리그는 사우샘프턴이 규정상 14일 이내 답변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별도 징계위원회에 신속 심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과 관련한 즉각적인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과거 사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과거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시절 더비 카운티 훈련장을 몰래 관찰했다는 이유로 20만 파운드(약 4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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