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았던 '3인방' 최혜진, 미즈호 둘째날 '주춤'…안나린·강민지도 '흔들'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25만달러)에서 '톱10'으로 출발한 한국의 최혜진(27), 안나린(30), 강민지(26)가 이틀째 경기에서 모두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최혜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73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7개를 엮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첫날 4언더파 공동 4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5'에 진입했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1언더파(143타)로 후퇴하면서 한국시각 오전 6시 50분 현재 공동 14위에 자리해 있다.
전반에 3-4번과 8-9번 홀에서 '버디-보기'를 반복한 최혜진은 타수를 지키다가 후반에 3타를 잃었다. 13번홀(파5)에서 이글 1개를 잡았으나, 5개 홀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특히 최혜진은 1라운드 때 퍼트 수 30개로 막았으나, 2라운드에선 36개를 써내며 그린에서 고전했다.
1라운드 때 나란히 공동 10위였던 안나린과 강민지도 이틀째 경기에서 타수를 잃었다.
안나린은 2라운드 후반 1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바꾸며 톱10을 유지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로 홀아웃하는 바람에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최혜진과 동타다.
강민지는 전반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17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순항했지만, 18번홀(파4) 보기 이후로 심하게 흔들렸다.
결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7개를 적어내면서 3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써냈다. 현재 20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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