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 처리 결국 무산…민주당, 국민의힘에 “내란 정당” 압박

우한솔 2026. 5. 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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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쟁점 주도권 다툼 중인 여야가 개헌 문제로 맞붙었습니다.

개헌안 처리, 결국 무산됐는데, 이번 선거로 '내란 청산'을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심판받을 거라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의 계엄 통제 강화를 담은 개헌안 처리 두 번째 시도, 이번엔 본회의 상정도 못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개헌안에 무제한 토론을 신청하자, 국회의장은 절차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국민께 한 약속을 책임도 같이 걷어찬 것입니다. 불법 계엄을 반성한다. 반대한다고 한 소리는 다 어디 간 겁니까?"]

의원석에선 고성이 오갔습니다.

[전용기/민주당 : "내란 정당이 맞습니다 내란 정당이."]

[송언석/국민의힘 : "그러니까 합의해서 발의를 하면 될 거 아니에요!"]

민주당은 이거 보란 듯, 국민의 '심판'을 언급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국민들로부터 큰 지탄을 받고 심판을 분명히 받을 겁니다."]

이번 개헌에 반대한 건 '내란 정당'임을 자임한 거라며 위헌 정당 심판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계엄을 감싼 과거를 사과하라며, '내란 청산'이란 선거 기조를 내세웠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노상원 수첩에 적힌) 사람들을 죽이려 했습니다. 연평도로 격리하고.. 아, 이러면 안 되는데."]

동시에, '승부처'의 험지를 찾아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강남 4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즉각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수 민심이 강한 서울 송파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었고, '한강벨트'에서도 격전지로 꼽히는 용산에선 '유엔 AI 허브'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 유용규/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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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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