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공격 vs 내부 결함…정부조사단, 나무호 본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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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오후부터 두바이에서 나무호의 폭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부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정부조사단은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4시 나무호에 승선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의 핵심은 나무호의 화재가 이란의 공격 등 외부 요인 때문인지, 아니면 선박 결함 같은 내부 요인 탓인지를 가려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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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오후부터 두바이에서 나무호의 폭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부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란의 공격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인지 선박 결함인지를 밝혀내는 것인데, 분석에는 수일의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두바이항 조선소 수리 도크에 접안한 화물선에 HMM 나무호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나무호 주변에서 안전모를 쓴 작업자들이 자재를 옮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 4일 저녁, 호르무즈 해협에서 의문의 폭발 화재 사고가 난 나무호는 예인선에 이끌려 12시간 만에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에 도착했습니다.
정부조사단은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4시 나무호에 승선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조사단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는데, 해양사고심판법에 따라 선박 확인, 선원 면담 등의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합니다.
나무호 선원들은 곧바로 배에서 내리지 않고 사고당시 상황 진술 등 조사에 참여한 뒤 하선 여부를 결정합니다.
[전정근/HMM 노조위원장 : (선원들은) 안 내려요. 어디 병원 진료라든지 뭐 그런 거 필요하냐고 하니까 아직까지는 그런 건 없고 괜찮다고 합니다.]
조사의 핵심은 나무호의 화재가 이란의 공격 등 외부 요인 때문인지, 아니면 선박 결함 같은 내부 요인 탓인지를 가려내는 것입니다.
나무호 외벽에는 구멍이나 부서진 흔적은 육안으로 보이진 않지만, 폭발음을 들었다는 증언과 화재 진화를 위한 이산화탄소가 새어 나갔다는 증언이 있어 사고원인을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백점기/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기계공학과 교수 : 화재가 났으니까 또는 폭발이 났으니까 뭐가 부서졌든지 구멍이 생겼느냐 이런 부분도 있을 것이고 육상에서 사고 조사하는 거와 대동소이하거든요.]
정부조사단은 폭발이 난 기관실에 대한 정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선박의 블랙박스 장치인 항해기록저장장치와 CCTV 영상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최대웅, 영상편집 : 이승열)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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