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일본 100대 기업 총합보다 많을 듯”
일본 네티즌들 “왜 일본엔 삼전 같은 기업 없나”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이 일본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02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3445억 달러(약 495조 원)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전망은 올해 삼성전자의 예상 실적 10배가 넘는 수준이며, 일본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도요타자동차의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영업이익 약 4조 7000억 엔(약 43조 원)의 약 11배 수준으로 추산된다.
특히 비교 대상으로 제시된 수치에서 일본의 상위 100개 기업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산해도 42조 엔(약 391조 원, 2025년 3월기 실적 기준)에 그치는 반면 삼성전자의 예상 영업이익은 10조 엔(약 92조 원) 이상을 웃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내 투자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골드만삭스의 자료를 공유하면서 “왜 일본에서는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이 없느냐”, “한국의 한 회사가 일본 기업 전체의 영업이익을 초과하는 시대가 왔다”, “2023년 1인당 국민총생산(GDP)에서도 한국이 일본보다 앞섰는데 이제 일본이 한국을 다시 추월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부러움을 내비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기사의 수치가 오타 아니냐”, “그냥 거짓말이라고 해달라”라며 탄식 섞인 반응도 내놓고 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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