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때문에 몸 망가졌다" 도쿄 수영 은메달 영웅의 눈물, 뇌전증·자폐 왔어도 재기 선언 "난 아직 살아 있다"

박재호 기자 2026. 5. 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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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2020 도쿄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레온하르트가 최근 수술 후 겪은 정신증, 신체적 변화에 대한 고통을 자세히 털어놨다"고 전했다.

레온하르트는 5살 때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뇌척수액 제거 수술을 받고 4년간 혹독한 재활 과정을 거쳤으나, 현재까지 오른쪽 몸 편마비와 뇌전증, 두개내고혈압, 자폐증 등 복합적인 후유증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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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페이지 레온하르트. /AFPBBNews=뉴스1
호주의 패럴림픽 수영 스타 페이지 레온하르트(25)가 수술 후 찾아온 정신적 사투와 평생 이어진 투병 생활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2020 도쿄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레온하르트가 최근 수술 후 겪은 정신증, 신체적 변화에 대한 고통을 자세히 털어놨다"고 전했다.

레온하르트는 5살 때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뇌척수액 제거 수술을 받고 4년간 혹독한 재활 과정을 거쳤으나, 현재까지 오른쪽 몸 편마비와 뇌전증, 두개내고혈압, 자폐증 등 복합적인 후유증을 앓고 있다.

그는 최근 수술을 받은 뒤 생애 첫 정신 질환을 경험했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레온하르트는 "약물 부작용으로 체중이 늘고 예전의 내 모습이 사라진 것 같아 무섭고 화가 난다"며 "치유란 먼저 살아남은 뒤 나중에 그 상황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배우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페이지 레온하르트. /사진=데일리 메일 갈무리
정신적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그는 훈련 복귀 의지를 다졌다. 현재 퀸즐랜드 스포츠 아카데미(QAS) 지원팀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정신 건강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며 투명한 공개가 스스로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사고 재활 치료를 위해 12살에 수영을 시작한 레온하르트는 13살에 호주 선수권 동메달을 따며 천재성을 보였다.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데뷔한 그는 2020 도쿄 패럴림픽 접영 100m(S14)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안겼다.

페이지 레온하르트. /사진=데일리 메일 갈무리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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