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김고은 꺾고 최우수상…"버겁고 힘들어, 모난 마음 있었다" 눈물 [백상예술대상]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박보영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2026년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박보검, 수지가 진행을 맡았고,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치지직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상 후보는 김고은(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박보영(tvN '미지의 서울'), 박지현(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신혜선(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임윤아(tvN '폭군의 셰프')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보영은 "저희 드라마에 기획 의도가 생각이 난다. 나의 삶보다 타인의 삶이 더 좋아보인 적이 없냐는 내용이었다. 누군가에게는 저의 삶도 좋아보이는 삶이겠지만, 저 역시 다른 사람이 삶이 더 좋아보인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능만 보고 노력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경쟁이 너무 싫고, 매순간 저의 가치가 쓰임을 증명해내는 게 너무 버겁고 힘들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 옆에 보면 너무 잘하는 배우들이 계셔서 뒤쳐지고 싶지 않고 잘 해내고 싶은, 지고 싶지 않은 모난 마음에 노력했던 마음이 저를 만들어 준 것 같다. 좋은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주는 배우들에게 존경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엄마, 아빠. 다음 생이 있다면 다음에도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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