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美국무 "이란, 종전 제안에 8일중 답변 기대"

이윤희 특파원 2026. 5. 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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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 시간) 중에는 미국의 종전 제안과 관련한 이란의 답변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주이탈리아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협상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오늘은 뭔가를 알게 될 것이다"며 "우리는 그들로부터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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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답변, 진지한 협상 이끌길 희망"
"이란 체제, 극도로 분열돼 협상에 장애"
[로마=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주이탈리아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5.0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 시간) 중에는 미국의 종전 제안과 관련한 이란의 답변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주이탈리아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협상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오늘은 뭔가를 알게 될 것이다"며 "우리는 그들로부터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답변에 무엇이 포함될지 보겠다"면서 "그 것이 우리를 진지한 협상 과정으로 들어가게 해줄만한 것이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부터 휴전에 돌입하고 종전 논의를 진행 중이나, 좀처럼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일 협상에 큰 진전이 있다고 밝혔고, 이후 미국이 핵 문제가 포함된 1쪽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제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수용과 거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몇시간동안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이란의 체제는 극도로 분열돼 있어 제대로 기능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장애 요인이 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위한 기관 설립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매우 문제가 될 것이다"며 "사실상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로마=AP/뉴시스]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 2026.05.08.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앞서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회담했다.

멜로니 총리는 유럽 정상 중에서도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었으나, 최근 이란 전쟁을 계기로 비판적인 발언을 주고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이탈리아와의 공동 과제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중동과 우크라이나 등 안보 현안과 대서양 횡단 협력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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