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 넣으면 품질 ‘확’ 떨어진다”…냉동 보관 금지 음식은?

최지혜 2026. 5. 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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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음식은 항상 고민거리다.

치킨 등 기름에 튀긴 음식은 가급적 냉동 보관을 피하는 게 좋다.

냉동 전용 제품은 냉동 보관이 적합하지만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조리한 튀김류는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리스테리아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균은 저온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 냉동 보관한 음식을 제때 소비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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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치킨·유제품, 냉동 보관 피해야
일부 식품은 냉동 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지고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먹다 남은 음식은 항상 고민거리다. 버리자니 아깝고, 얼마나 보관해도 괜찮을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다. 이때 무작정 얼리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 보관이 모든 식재료에 적합한 방법은 아니다. 일부 식품은 냉동 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지고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먹다 남은 치킨·유제품, 냉동 보관 피해야

치킨 등 기름에 튀긴 음식은 가급적 냉동 보관을 피하는 게 좋다. 냉동 전용 제품은 냉동 보관이 적합하지만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조리한 튀김류는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냉동 후 해동하면 기름과 수분이 분리되면서 바삭한 식감을 잃는다.

요거트나 치즈 등 유제품은 냉장 보관이 적합하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대용량으로 구매한 유제품을 냉동실에 넣곤 한다. 하지만 요거트나 생크림을 냉동 온도에 보관하면 얼음 결정이 생성된다. 기존의 부드러운 질감이 사라지므로 그대로 섭취하면 맛이 떨어진다. 대신 요리에 활용할 순 있다.

크림·브리·페타치즈처럼 부드러운 치즈는 냉동 보관하면 수분이 손실돼 맛과 질감이 떨어진다. 반면 단단한 질감의 치즈는 최장 2개월간 냉동 보관해도 괜찮다.

채소, 냉동 보관하면 어떻게 될까?

채소도 냉동 보관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를 냉동 보관하면 세포벽이 파괴되고 조직이 무너져 물러진다. 특히 상추와 오이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 냉동고에 넣은 뒤에는 샐러드나 반찬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냉동 보관한 버섯도 조리 과정에서 과도한 수분이 발생해 요리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양파도 냉동 후에는 특유의 아삭한 질감이 사라지므로 샐러드나 생식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면 먹을 만큼 구매하는 게 좋다.

단, 양파를 수프처럼 식감이 중요하지 않은 요리에 사용할 때는 냉동 보관해도 큰 문제가 없다. 토마토도 마찬가지다. 소스나 스튜 등으로 활용할 때는 냉동해도 괜찮다. 오히려 해동하면 껍질이 분리돼 손질이 편리하다.

한편 냉동실에 둔 음식이라고 식중독 위험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냉동 보관은 실온이나 냉장 보관보다 세균이 느리게 증식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냉동실 문을 여닫거나 새로운 음식을 넣을 때 손이 닿으면서 오염될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균은 저온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 냉동 보관한 음식을 제때 소비하는 게 중요하다. 익히지 않은 생선이나 해산물은 3개월 이내에 먹어야 한다. 햄,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식품은 2개월, 익히지 않은 고기는 1년, 익힌 고기는 3개월까지 냉동 보관할 수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내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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