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위 1주년 교황, 또 전쟁 비판…"통치자들 깨우치도록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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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8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비판하며 정부 책임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즉위 1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한 연설에서 "평화의 하느님께서 원한과 동족 간 증오를 가라앉히고 통치 책임을 지닌 이들을 깨우쳐 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교황청 간 갈등은 전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바티칸 방문으로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지만 양측 간 마찰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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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도착한 레오 14세 교황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yonhap/20260508214907656zvsj.jpg)
(바티칸=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8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비판하며 정부 책임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즉위 1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한 연설에서 "평화의 하느님께서 원한과 동족 간 증오를 가라앉히고 통치 책임을 지닌 이들을 깨우쳐 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뉴스가 매일 보여주는 죽음의 이미지에 체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평화가 "인간 생명 존중보다 무기 거래를 더 선호하는 경제"에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황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친 공격에도 성경을 인용하며 전쟁 중단을 촉구해왔다.
미국과 교황청 간 갈등은 전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바티칸 방문으로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지만 양측 간 마찰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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