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호르무즈 교전…'휴전 유지' 트럼프 내일 어떤 연설?
【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충돌을 빚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이란 관련 연설을 예고해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하희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미군과 이란군의 호르무즈 해협 교전이 발생한 것은 현지시간 7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체결 가능성이 언급된 지 하루 만입니다.
미군 측은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미 구축함 3척을 공격해 맞대응으로 이란 군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구축함 3척으로 꽤 큰 장애물들을 뚫고 들어가 적함을 완전히 격파했습니다.]
이란군은 그러나 미군이 자국 유조선과 민간 지역을 공격해 미 구축함을 공격한 것이라 반박했습니다.
[이란 국영 TV 뉴스앵커: 미국이 이란 유조선을 공격한 후,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적대 세력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고 도망쳤습니다.]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교전 이후에도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대통령님 이번 공습 이후에도 이란과의 휴전은 유효한가요?)
네, 유효합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선 종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더 강력히 무너뜨릴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협상 상태를 유지하면서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백악관에서 이란 관련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종전 협상 관련 발언 내용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란과 교전 직후라 이란을 향한 압박성 내용이 담길 가능성도 나옵니다.
월드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