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람 반복' 청주 병천천... 5억 투입해 퇴적토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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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병천천은 해마다 장마철이면 범람 위험이 반복되는 곳입니다.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에는 하천에 쌓인 모래를 치우지 않아 물난리가 났다는 주민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장마철만 되면 해마다 범람 위기를 맞는 청주시 병천천의 지난해 모습입니다.
올해 선제적인 하천 정비에 나선 청주시는 하반기에도 추가로 퇴적토 제거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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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 병천천은 해마다 장마철이면 범람 위험이 반복되는 곳입니다.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에는 하천에 쌓인 모래를 치우지 않아 물난리가 났다는 주민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청주시는 지난 겨울부터 준설 작업에 나서며 장마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거진 수풀에 물길은 이미 좁디 좁아졌고, 하천 한 가운데 모래톱이 만들어졌습니다.
장마철만 되면 해마다 범람 위기를 맞는 청주시 병천천의 지난해 모습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일부구간이 범람해 주민의 일상까지 덮쳤습니다.
반복되는 범람 우려에도 하천 정비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모습니다.
<기자> 김민영
"청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병천천 일부 구간에 대해 퇴적토 정비와 수목 제거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퇴적토 정비에 손도 못 댔지만, 이번에는 상반기에만 5억 원 넘게 들여 퇴적토를 치웠습니다."
병천천은 국가하천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의 승인과 예산 지원을 받아 유지·보수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천 정비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2년 전에는 근거 부족으로 예산 신청이 반려됐고, 지난해에는 조사·측량을 거쳐 올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수 / 청주시 하천방재과 팀장
"강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나 수목이 밀집돼 있으면 물이 원활하게 빠지지 않아요. 그거를 제거함으로써 물이 제 속도를 내서 원활하게 빠지게 함으로써 주민들 수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올해는 하천 유지보수 예산 40억 가운데 4분의 1가량을 하천 정비에 쓸 만큼 호우 대비에 주력했습니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만 정비가 진행돼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 오송읍 호계리 주민
"(지난 수해 이후) 복구해 주기를 엄청 기대를 하고 있는데 아직도 안 되고 있으니까 주민들은 그저 답답해할 뿐이고, 또 침수되겠구나, 미리 생각을 하고 있죠."
<인터뷰> 정명숙 / 양업고등학교 행정실장
"저희 학교 작년에도 침수가 될 뻔하기 직전까지 갔었거든요...항상 침수되는 구간인데도 불구하고 학교 바로 앞쪽으로만 (정비를) 살짝 하고 갔지 더 이상 하지 않았어요."
올해 선제적인 하천 정비에 나선 청주시는 하반기에도 추가로 퇴적토 제거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CJB 김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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