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외신 만나 "윤 탄핵 막을 수 있었는데 내부 분열로.."

오원석 기자 2026. 5. 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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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어게인 공천' 비판에…"전재수, 정원오는 괜찮나"


[앵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탄핵이 된 것은 "내부 분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발언들입니다. 불법 계엄이자 내란이라는 사실이 진행 중인 모든 재판에서 인정되고 있음에도 '윤 어게인' 세력과 비슷한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당이 분열했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의석수로만 본다면 저희 국민의힘은 두 번의 탄핵을 막아낼 수도 있었습니다. 그 어떤 요인도 아니고, 그 어떤 외부적인 요인도 아니고 결국 우리의 내부 분열로 탄핵을 결국은 허용했습니다.]

국민의힘 내홍에 대한 생각과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겁니다.

'윤어게인' 공천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기준이 매우 주관적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깝다는 매우 주관적이고 모호한 표현으로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할 사람을 거의 찾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실명을 거론하며 민주당 후보들의 흠결이 더 크다고도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오히려 묻겠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괜찮습니까? 김경수 후보는 괜찮습니까? 칸쿤 여행을 갔던 정원오 후보는 괜찮습니까? 송영길, 김남국 괜찮습니까?]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건 정권 초기 착시 효과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보수정당의 가치와 방향성을 분명히 하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정책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중도층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시간 반가량 진행된 간담회 동안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비판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쿠팡 사태를 본다면 다른 기업들에서 발생했던 개인정보 유출을 다루던 방식과 평등하게, 균형 있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서 미국에서는 여러 우려를… 여러 일련의 문제들이 과연 중국이나 북한과의 관계와 무관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미국 출장에서 만난 인사들도 이런 우려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방미 성과 논란에 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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