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 공개…"상징성·개방성 확보"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이 8일 공개됐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국제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최종 당선작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운생동건축사사무소㈜, 다울건축사사무소 팀이 출품한 '세종, 민의의 결(비움과 흐름으로 엮는 민의의 중심)'이다. 정부청사와 금강을 연결하는 강력한 상징축을 중심으로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 1월 접수를 시작한 이번 공모에는 총 15개 팀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1차 심사를 거쳐 총 5개 팀이 선정됐다. 이어 지난 6일 2차 심사를 통해 '세종, 민의의 결'이 최종 당선됐다.
당선자에게는 국회 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구체화 용역 수행권이 주어진다. 국회사무처는 이번 당선안을 바탕으로 건축물에 대한 설계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입상자에게는 총 1억 원 규모의 보상비가 차등 지급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사업은 세종특별자치시 S-1 생활권인 세종동 918번지 일원에 약 63.1만㎡ 규모로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마스터플랜 구체화 용역비는 13억 38000만 원이다. 용역 수행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20일이다.
당선작과 입상작들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제2로비)에 전시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선정된 마스터플랜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하고 세종시를 진정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터플랜이 실제 건축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우리가 지혜를 모은다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국회 세종의사당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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