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태극기집회 아이돌급 미모 여성 정체는?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6. 5. 8. 19:24
![미모의 여성이 태극기집회에 참여해 발언하는 영상은 AI로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mk/20260508192403304siyh.png)
최근 수려한 외모의 여성이 태극기 집회에서 “윤어게인”이라고 외쳐 화제가 된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계정주인 남성은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AI 영상임을 실토했다.
그는 “어느 시점부터 솔직하게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며 “놀라시거나 배신감을 느끼실 분에게 사과 이외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과적으로 다수를 속이게 되었다”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 뿐만 아니라 최근 SNS에는 AI로 꾸며낸 인물이 정치적 주장을 하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AI 기술이 인간의 눈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왔다”며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인지 과정을 공격하는 인지전의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승무원, 인플루언서 등 실제 여성의 얼굴을 도용해 ‘멸공’, ‘윤어게인’을 외치던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황 이사는 “이 방식은 단순한 관심 유도가 아니라, 가짜 여론을 만들어내는 전형적 프로파간다”라며 “속는 사람이 꽤 많다. 인간의 ‘인지 과정’을 공격하는 인지전은 소수의 조작, 알고리즘 확산, 다수의 노출, 인식 왜곡, 세계관 형성‘의 구조로 확산된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를 방치할 경우 민주주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현태 전 707단장, 재보선 인천 계양을 출마…“권력에 부당 숙청돼” - 매일경제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정부 요청 수용, 사후조정 절차 돌입” - 매일경제
- “삼성전자 전부 판 이유”…김승호 회장이 직접 밝힌다 - 매일경제
- “쿠팡 끄떡없겠는데?” 말해놓고…8000억원어치 지분 정리한 2대 주주 - 매일경제
- “코스피 7500 과열 아니다…일본 비하면 아직 덜 올랐다” - 매일경제
- “절대 안된다고 그렇게 말씀드렸잖아요”…‘포모’에 급증하는 빚투 - 매일경제
- “남성이 세 명 총격 후 스스로”…유명셰프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충격’ - 매일경제
- “휴전 협상한다더니”…‘호르무즈 교전’에 국제유가 상승세 반전 - 매일경제
- ‘자금 압박’ 홈플러스, 37개 매장 영업 잠정중단…2차 구조조정 - 매일경제
- 한화, 양상문 코치 잔류군 투수 코치로 보직 변경…1군 박승민 코치 체제 유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