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살리고 은퇴”…119구조견 ‘태공’, 새 가족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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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에서 활약해 온 119구조견 '태공'이 은퇴를 앞두고 새로운 가족을 찾는다.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은 8일 구조견 태공의 은퇴를 결정하고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무상 분양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 관계자는 "태공이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돌봐줄 가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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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후임으로 현장 투입됐던 태공, 이제는 새 가족 품으로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에서 활약해 온 119구조견 ‘태공’이 은퇴를 앞두고 새로운 가족을 찾는다.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은 8일 구조견 태공의 은퇴를 결정하고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무상 분양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생 벨지안 말리노이즈인 태공은 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 교육 과정을 거쳐 지난 2019년 현장에 배치됐다.
특히 태공은 2020년 은퇴한 구조견 ‘대담’의 후임으로 현장에 투입된 구조견이다. 당시 각종 훈련과 테스트를 통과한 구조견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이후 전국 재난 현장을 누비며 구조 임무를 수행해 왔다.
태공은 양주 채석장 매몰 사고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등 굵직한 재난 현장과 실종자 수색 현장에 투입됐다. 2023년에는 파주시에서 폭염 속 실종된 95세 치매 노인을 발견하는 등 총 18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올렸다.
구조 능력도 인정받았다. 태공은 지난해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견 개인전에서 최고상인 ‘TOP DOG(1위)’를 차지했으며, 2021년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도 개인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활약을 이어왔다.

소방 당국은 태공의 건강 상태와 나이, 현장 활동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 관계자는 “태공이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돌봐줄 가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자격과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는 은퇴 구조견들을 일반 가정에 분양해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 2025년에는 구조견 ‘전진’이 6년 넘게 구조 현장에 투입된 뒤 인천 지역 한 가정에 분양됐으며, 2024년 은퇴한 구조견 ‘아롱’ 역시 강원도 고성의 일반 가정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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