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日 최초 ‘매출 50조엔’ 돌파에도…순이익 3년 연속 감소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자동차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일본 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액 50조엔(약 467조원)을 돌파했다.
도요타는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연결 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22.0% 감소한 3조엔(약 28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불안에 올해 순익 22% 감소 전망
“사업 변화 속도 느려…실적 무겁게 받아들여”
![일본 도쿄의 한 자동차에 부착된 도요타 로고. [EPA]](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ned/20260508192117646psks.jpg)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자동차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일본 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액 50조엔(약 467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며 올해 회계연도까지 순이익은 3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요타의 2025년도 매출은 전년도 대비 5.5% 증가한 50조6849억엔(약 474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연결 순이익은 전년도 대비 19.2% 감소한 3조8480억엔(약 36조원)으로 집계됐다.
도요타는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연결 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22.0% 감소한 3조엔(약 28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순이익은 3년 연속 감소하게 된다.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 등에 따른 물류 혼란과 비용 증가가 가장 큰 이익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중동 정세 불안이 2026년도 이익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6700억엔(약 6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반면, 엔저 추세는 2350억엔(약 2조2000억원) 이익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도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0.6% 증가한 51조엔(약 477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사히신문은 2026년도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도 대비 0.1% 증가한 960만대로 전망되지만, 채산성 높은 차량이 팔리는 중동에서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며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닛케이는 도요타가 미국 관세, 중동 정세 불안정 등 역풍 아래서도 저항력을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EV) 수요 감소 추세 가운데 2026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고 전했다.
결산 발표 이후 도요타 주식은 전날 대비 2.18% 떨어진 2913엔에 장을 마감했다.
미야자키 요이치 도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온라인 회견에서 실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으로 진행해야 할 사업 구조의 변화 속도가 느린 것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부품·자재 수급 경로를 확대하는 한편 자재 사용량 저감 등에 나설 방침이다. 자동차 내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도요타 합성 야스다 요 부사장은 이날 회견에서 “나프타는 이달 말까지 확보할 수 있지만, 다음달은 우려가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언급했다.
도요타는 또 중국이 일본에 대해 희토류 등 중요 광물 수출 규제를 강화할 것을 염두에 두고 차랑용 모터 등 제조에 희토류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다 측, 상조 홍보 공연 논란에…“섭외된 일정, 어떠한 관계도 없다”
- 이시영, 배아이식으로 얻은 둘째딸 최초 공개…“행복한 어버이날”
- “산 채로 털 뽑는다” 최고급 ‘명품’이 뭐길래…고통받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새’ [지구, 뭐래?]
- 이승환 콘서트 이틀 전 대관 취소한 구미시, 1심 판단은?
- ‘나는 솔로’로 결혼해 잘 사는데…“‘이혼숙려캠프’ 섭외받았다” 인증한 옥순 부부
- 세상 떠난 아빠 대신 엄마랑 신부 입장, 하객들 수군수군…“딸 상처받을까 걱정”
- “혼밥 두 번이나 퇴짜”…CNN 기자가 한국서 겪은 일
- 월드컵 티켓 한 장에 146만원…놀란 트럼프 “나도 안 사고 싶어”
- 하이브, 아이돌그룹 비방 유튜브채널 상대 손배소 패소
- “같은 번호로 하나 더” 연금복권 43억 ‘잭팟’…매달 2200만원 꽂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