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도 부모?…어버이날 신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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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와 손자들, 어버이날엔 부모에게 편지와 꽃을 가져오죠.
신풍속도, 강아지들이 카네이션을 달고 견주에게 키워줘서 감사하다는 어버이날 감사 이벤트가 열린다는데요.
김동하 기자가 현장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기자]
종이로 만든 작은 카네이션이 책상 위에 가득 놓여 있습니다.
어버이날, 강아지가 달 꽃 장식입니다.
강아지들이 목에 카네이션을 달자, 사진 촬영도 이어집니다.
서울의 한 '반려견 유치원'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입니다.
저녁에 만날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 편지도 준비됐습니다.
[현장음]
"시작! 옳지 잘했어~"
강아지가 통로를 지나는 순서대로 문구를 조합하면 편지가 완성됩니다.
'엄마 아빠, 고기 간식보다도 더 사랑해요.'
이렇게 완성된 편지와, 카네이션으로 단장을 마치면 하굣길 가족을 만날 준비가 끝납니다.
[현장음]
"진짜 귀엽다 너무 귀여워. <테오가 오늘 뽑은 말!> 아 진짜요? <목에 글자 있어요. 편지. 엄마 아빠…> 어우 귀여워."
견주들의 호응은 높은 편입니다.
[김진영 / 반려견 지도사]
"(맡겨주시는 분들이) 23년도? 22년도에 비해서 한 4배 정도 높아진 것 같아요. 가족 중 일부고 자녀라고 생각하시는데, 편지 문구나 이런 게 감동적이니까."
[김안나 / 서울 성동구]
"저는 테오가 단순하게 강아지로서 살아가는 게 아니고 가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테오 이렇게 꽃 강아지로 저희 엄마 아빠한테도 인사하러 갈 거예요."
반려견 양육 인구가 늘면서, 강아지들의 어버이날 행사도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박혜린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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