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의료·돌봄은 공공 책임”…공공의료복지타운·공항병원 설립 공약
의료복지·돌봄 선도도시 강조
공공의대 설립·닥터헬기 확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이날 캠프명은 ‘당찬캠프’ 확정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공공의료와 돌봄 체계 강화를 핵심으로 한 '의료복지·돌봄 선도도시 인천' 구상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시대에 돌봄은 이제 개인 문제가 아닌 공공의 책임"이라며 "아플 때나 외로울 때 인천시가 시민의 든든한 가족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언급하며 '공공의료 선진도시 5대 약속'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인천은 치료 가능 사망률이 7대 광역시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고 공공 병상 비율은 전국 평균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30분 내 응급실 접근 가능 인구 비율 역시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개선 방안으로는 공공요양시설과 산후조리원, 어린이병원을 한데 모아 생애주기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복지타운' 조성 계획을 내놨다.
영종국제도시에는 재난·감염병 대응 기능을 갖춘 300병상 규모 '인천국제공항병원'을 설립해 광역 응급의료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인천 공공의대' 설립과 공공의료 정책·데이터를 총괄하는 '통합컨트롤타워 구축, 도서·접경지역 대상 '닥터헬기' 확대 등 의료 취약지역 지원 강화 방안도 공약에 포함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심 돌봄 서비스 ▲인천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치매·우울·고립 조기 발견을 위한 정신건강 연계 시스템 ▲이주 배경 가족·경계성 지능인 대상 맞춤형 지원 ▲부모·아동·장애인 이중 돌봄 가구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나 홀로 가구도, 부모님을 모시는 가정도, 아이를 키우는 집도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생명과 일상을 확실히 책임지는 인천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 명칭을 '당찬캠프'로 확정했다. '당차다'라는 표현에는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추진력과 책임감,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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