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나무위키’ 파라과이 공조 수사 요청…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이정은 2026. 5. 8. 18:17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나무위키를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파라과이 현지 공조 수사를 법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울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나무위키 수사와 관련해 국제형사사법공조 절차를 법무부에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파라과이 당국에 나무위키 본사의 정확한 소재지와 대표 인적 사항, 개인정보보호위의 피해 사실 관련 조사 등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는 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파라과이 법률이 적용된다고 주장하며 여러 차례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한 나무위키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당시 '나무위키의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미흡하다' 등 내용이 담긴 민원을 수십 건 접수했고, 이를 소명해달라고 9차례 요청했지만 나무위키가 모두 불응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이 사건을 울산경찰청에 배당했고, 지난 3월에는 개인정보보호위 조사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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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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