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부통령 "곧 전쟁 승리 축하행사…제재·압박 풀릴 것"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이 곧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축하할 것이며, 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는 풀릴 것이라고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제1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아레프 부통령은 이란 국영 기업 이슬람공화국해운사(IRISL)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 국민의 위대한 승리와 함께 지난 몇 년간 이란에 가해진 제재와 압박이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레프 부통령은 2월 28일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라마단(2~3월께의 이슬람 금식 성월) 전쟁'이라고 일컬으며 "이란 국민이 라마단 전쟁의 승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곧 승리 축하 행사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레프 부통령은 IRISL 외에도 최근 이란 국영석유화학회사(NPC)와 식·의약품관리처(FDO) 등 주요 기관들을 잇달아 방문하며 전쟁 피해를 본 산업 시설의 재건을 지시했다.
그는 개전 이후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략적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지만 이제 해협을 통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관리는 해협과 역내 모든 국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이란이 종전 이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이웃 국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을 공식 선언하고 향후 30일간 호르무즈 해협과 핵 문제를 세부 협상한다는 내용의 '14개 조항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놓고는 이란이 해협을 단계적으로 재개방하는 대신 미국도 이란 해상 봉쇄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핵 문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한과 미국의 대 이란 제재 완화·동결자산 해제를 맞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15일로 예정된 그의 중국 방문이 끝나는 시점까지 이란에 협상 시한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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