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양주·의정부·동두천 ‘통합특별시’ 추진…강수현 후보 1호 공약 선포
37년 행정 경력 앞세워 경기북부 경제 심장 구축
다시 봄 센터 등 맞춤형 정책 발표, 지지세 확산

양주시와 의정부·동두천시를 단일 행정구역으로 통합하는 '통합특별시' 구상이 6·3 지방선거의 핵심 뇌관으로 부상했다.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는 8일 광사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를 제1호 공약으로 공식 선포했다. 37년 행정 경력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 사무소 일대는 행사 시작 전부터 모여든 400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로 붐볐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 김모(58) 씨는 "정체된 성장을 타개하기 위해 인근 도시와의 행정적 결합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는데, 전문성을 갖춘 강 후보가 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해 신뢰가 생긴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닦은 선배 시민들이 은퇴 후에도 소외되지 않도록 인생 2막을 돕는 베이스캠프를 마련할 방침이다"라며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선 세대 간 지혜 전수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이에 시민 이모(62) 씨는 "노후가 불안한 중장년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약속으로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실전형 리더십을 내세운 강 후보는 "지방 행정은 연습이 아닌 결과로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영역이다"라며 "강력한 규제 혁파로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더 큰 양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현장에는 김성원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힘을 보탰으며, 강 후보는 행사 직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지세를 다졌다.
강 후보 캠프는 이날 확인된 지지 열기를 바탕으로 유세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통합특별시의 세부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는 9일 오후 2시 옥정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대결에 나선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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