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재판 없애려는 법”…공소취소 특검 정면 비판
양호연 2026. 5. 8. 17:5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 특검법’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시기와 절차만 조절되면 결국 통과시키자는 것이냐”고 정면으로 따져 물었다.
8일 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묻는다. 법안 내용은 합당하지만 타이밍만 문제라는 뜻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기 후 재판을 받겠다는 말을 왜 하지 못하느냐”고도 압박했다.
안 의원은 해당 특검법을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이 본인 관련 사건을 재수사하고 공소까지 취소할 수 있게 하는 구조”라고 규정하며 “사실상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장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삼권분립을 흔드는 신독재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이 민주당에 ‘시기와 절차를 숙의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해서도 “그 말은 결국 통과시키라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선거 전엔 숨기고 선거 후에 강행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해당 법안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 데 대해서도 “위헌적 법안은 시간이 지나도 합헌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적 계산에 따른 지연”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입법과 행정 권력을 장악한 세력이 사법까지 손대려 한다면 민주주의는 위험해진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지털타임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여교사 신체 움켜쥔 초등생…제지한 담임은 ‘아동학대’ 신고 당해
- 제자 나체 단체대화방 공유한 중학교 코치 “장난이었다”
- “먹을 줄 알고 술에 약물 탔는데”…남편 살해하려 한 태권도장 40대 여직원
- “5만원 눈치 보여”…축의금 이어 부의금도 ‘10만원 시대’
- 흉기 들고 불쑥 나타나 난동부린 BJ…인터넷방송 무슨일
- “성모상 입에 담배를”…이스라엘 군인, 또 ‘선 넘은 조롱’ 파문
- “우산으로 눈 찌르고 도어록 녹이고”…70대 친부 학대한 40대 아들, 결국 구속
- “제2의 코로나 될라”…3명 숨진 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입항에 카나리아 ‘발칵’
- “어차피 죽을거”…광주 대학가 살해범, 이틀 전부터 흉기들고 배회
- 지하철 2호선서 여성 ‘몰카’ 찍던 40대 중국인, 줄행랑…추격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