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 안전한 것만 보도록" 인스타 '13세 관람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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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비영리 연구 단체인 기술투명성프로젝트(TTP)가 인스타그램에서 만 15세 계정을 만들어 '싸움(Fight)'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만 14~18세 이용자는 이 같은 성인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볼 수 없게 된다.
청소년 계정은 국내의 경우 만 14~18세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적용 중인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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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계정 팔로 금지
검색 결과·DM 확인 불가

지난해 미국 비영리 연구 단체인 기술투명성프로젝트(TTP)가 인스타그램에서 만 15세 계정을 만들어 '싸움(Fight)'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 그 결과 너무나 쉽게 학교나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담은 영상이 재생됐다. 이에 TTP는 "청소년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잔혹한 싸움 영상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만 14~18세 이용자는 이 같은 성인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볼 수 없게 된다.
8일 메타는 자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청소년 계정에 미국 영화 등급 기준인 '13세 이상 관람가' 수준의 콘텐츠 제한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과 영국에 먼저 선보였던 것을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도 확대했다.
청소년 계정은 국내의 경우 만 14~18세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적용 중인 기능이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최근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아예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는 게 메타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성인용 콘텐츠를 게시하는 계정이나 프로필 사진·아이디·소개글 등이 청소년에게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앞으로 청소년 계정으로는 팔로 할 수 없다.
검색에서도 술이나 담배 같은 성인 콘텐츠 관련 내용을 물어보면 결과를 표시하지 않거나 13세 이상 관람가 수준의 답변만 내놓는다. 누군가 청소년 계정으로 성인 콘텐츠 관련 링크를 다이렉트메시지(DM)로 전송해도 해당 링크를 열 수 없다.
이처럼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최근 전 세계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14세 미만의 SNS 가입을 막거나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 다수 발의된 상태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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