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결함 인정한 BMW? 충성고객은 배신감
[앵커멘트]
BMW코리아가 엔진 부품 결함과 관련해 무상수리를 결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정식조사에 들어가면서인데요.
공식 리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경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문제가 불거진 BMW의 B58TU 엔진입니다.
오일펌프에 들어가는 일부 부품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내구성 결함이 지적됐습니다.
자칫 엔진 고장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국토부는 지난달 해당 결함에 대한 정식 조사에 나섰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BMW코리아도 해당 엔진 결함과 관련한 부품 교체를 보증기간 관계 없이 무상으로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특정 연식 모델에 대한 리콜이 진행되는게 아니다보니 소비자 혼선은 여전합니다.
[BMW 서비스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차량에 따라서 조금 다르긴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리콜이 시행되거나 그런건 아니어서 이거에 대해서 된다 안 된다 바로 확답드리기 어려워요. 오일펌프 관련해서 뭔가 고장이 있다라고 그러면 그 부분은 이제 보증 승인이 나오거나 할 확률이 높아요."]
혹시 내 엔진에도 문제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소비자 몫으로 남았고, 결함 부품을 확인하기 위해 사설업체를 찾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이 공업사는 내시경을 활용해 문제가 된 부품의 세부 인식번호를 확인합니다.
결함 가능성이 있는 부품이 들어간 차량인지를 식별하기 위해섭니다.
10만원대의 점검 비용에도 공업사를 찾는 BMW 고객은 늘고 있습니다.
[정구봉 / A 공업사 팀장 : "가장 큰 문제는 심리적인 불편함인것 같습니다. B58TU 엔진이 들어간 차량은 대부분 고성능 차량인데요. 고객분들은 그 고성능 차량을 즐기기 위해서 구매하시는 상황들이 많을텐데 이 이슈가 터진 이후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심리적 불안 때문에 제대로 운영을 하시기 불편해하시더라고요."]
국내 1위 수입차 브랜드의 결함 우려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알음알음 제품 문제를 해결해오던 관행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촬영 : 유덕재]
[편집 : 김한솔]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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