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은 잘못된 것" 빌리 아일리시, 비난 쏟아지자 도축 영상 게시 '파문'[해외이슈]
"생명체 옹호하는 일이 논란되는 상황, 지겨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4)가 육식을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평소 엄격한 비건(완전 채식주의자)으로 알려진 그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동물 복지와 채식의 접근성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빌리 아일리시는 매거진 ‘엘르(ELLE)’와의 인터뷰에서 “목숨을 걸고 지킬 가치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육식은 본질적으로 잘못된 행위”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가져올 파장을 예상한 듯 “이 답변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수도 있다”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특히 아일리시는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고기를 먹는다는 말은 양립할 수 없다”며 “미안하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육식 행위와 동물권 옹호 사이의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비판이 쏟아졌다. 7일(현지시간) 롤링스톤 등 외신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아일리시의 발언이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적 특성상 채식을 선택하기 어려운 계층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특권적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일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축장의 실태를 담은 영상을 게시하며 반박에 나섰다. 해당 영상들은 잔혹성으로 인해 인스타그램 측으로부터 ‘민감한 콘텐츠’ 판정을 받았다.
그는 성명을 통해 “당신이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동물들에게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다큐멘터리를 보고 직시하라”며 “영상을 보는 것조차 힘들다면 본인의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살아있는 생명체를 옹호하는 일이 논란이 되는 상황이 지겹다”며 “인지부조화 속에서 스스로를 속이며 살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12살 때부터 비건 생활을 이어온 아일리시는 그간 동물권 보호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2021년에는 농장 동물 보호 단체인 ‘팜 생츄어리(Farm Sanctuary)’ 행사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멧 갈라에서는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로부터 모피 판매 중단 약속을 받아낸 뒤 해당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2021년에도 여전히 모피 착용이 금지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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