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Now] 30조 몰린 마키나락스, 공모가 상단 확정…확약률 코스닥 '신기록' 등
![마키나락스 CI. [출처=마키나락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552778-MxRVZOo/20260508172551182ukyp.png)
마키나락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5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전체 수요예측 주문 금액은 약 30조원 규모다.
특히 전체 신청 수량 중 78.2%가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며, 코스닥 IPO 역대 가장 높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기간별로는 3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비율이 51.6%, 6개월 장기 확약 비율이 20.5%로 집계됐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마키나락스의 피지컬 AI가 자동차, 반도체, 에너지, 2차전지, 국방 등 고난도 AI 운영을 요구하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특히 6000개 이상의 AI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며 축적된 25TB 이상의 산업 특화 데이터 자산이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만드는 핵심 경쟁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AI 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2018년 설립 이후 런웨이를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연평균 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약 2.8배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확보된 공모 자금 395억원은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핵심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지난해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당사의 AI 경쟁력과 매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런웨이의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을 혁신하고,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리딩하는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1754만1640주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631억원이다.
![롯데이노베이트 현판. [출처=롯데이노베이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552778-MxRVZOo/20260508172552449kmlg.jpg)
롯데이노베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6년 '생성 AI 선도 인재 양성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계와 학계가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협력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오는 2029년 12월까지 4년간이며, 총 72억5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핵심 과제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 육성이다.
이를 위해 롯데이노베이트는 카이스트(KAIST), 연세대, 인하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및 파견 연구를 진행한다. 주관기관인 롯데이노베이트는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 API와 연구용 데이터를 대학 측에 제공한다.
각 대학은 전문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교육, 연구, 실증이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한다. 카이스트는 시각·언어·내비게이션(VLN) 기반 데이터 인터페이스 및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을 맡는다. 연세대는 AI 안전성·윤리 정책 수립과 엣지 추론 환경 설계를 담당하며, 인하대는 경로 탐색 모델 개발 및 이상 탐지 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데이터셋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 등 개발 환경을 구축해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2차년도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공동 연구 결과는 특허·논문 등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하고,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코리아세븐과 협력한 'AI LAB 3.0'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고 롯데물산 스카이런 행사에 참여하는 등 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피지컬 AI 활용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술이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로 확장되며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학의 교육 전문성과 기업의 현장 수요를 결합해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첨단 AI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