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가담’ 707 김현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이재명 정권 무너뜨릴 것”

12·3 내란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에 들어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8일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태 전 단장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진실과 정의로 국민과 국가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이렇게 발표했다. 김 전 단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며 괴물 이재명(대통령)이 거쳐 간 인천 계양을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장도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다음달 3일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5선을 한 곳이다.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민주당 후보로,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김 전 단장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 등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윤 어게인’ 활동을 벌여왔다. 국방부는 불법계엄 당시 707 소속 특전사 요원들을 이끌고 국회에 들어와 봉쇄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1월 김 전 단장을 파면했다.
김 전 단장은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팀은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는 왜곡된 주장을 펴고 있다며 김 전 단장의 구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지난 3월 법원에 제출했다.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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