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현대차그룹주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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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하며 주춤했던 코스피가 뒷심을 발휘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5포인트(0.11%) 상승한 749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장중 한때 7511.01까지 치솟았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현대차그룹주의 동반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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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구동 영상에 피지컬 AI 기대감 상승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하락 출발하며 주춤했던 코스피가 뒷심을 발휘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5포인트(0.11%) 상승한 749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바로 전날 썼던 종가 기준 최고치(7490.05) 기록을 단 하루 만에 새로 쓴 것이다.
이날 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11포인트(1.82%) 내린 7353.94로 출발해, 장 초반 7318.96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장중 한때 7511.01까지 치솟았다.
랠리를 견인한 주역은 개인과 기관 투자자였다. 외국인이 나 홀로 5조5934억원어치의 매물 폭탄을 쏟아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9562억원, 1조54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를 넘어 상승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최상단 대형주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10% 내린 26만8500원에 머문 반면, SK하이닉스는 1.93% 오른 168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대조를 이뤘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현대차그룹주의 동반 비상이다. 현대차가 7.17% 급등한 61만3000원에 마감했고, 기아 역시 4.38% 오른 16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여기에 현대오토에버(29.97%), 현대모비스(15.29%), 현대글로비스(8.89%) 등 계열사들이 일제히 불기둥을 세웠다. 최근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구동 영상을 전격 공개하면서,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로봇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기대감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관련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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