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관광데이터 맞손

최광현 기자 2026. 5.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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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가 아일랜드 리솜 스페이스A에서 (사)한국관광학회와 공동으로 관광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통계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민관이 함께 방한 관광의 질적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취지 속에 충청권 4개 시도도 관광진흥협의회를 중심으로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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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 수립 위한 관광포럼 개최
[충청투데이 최광현 기자]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가 아일랜드 리솜 스페이스A에서 (사)한국관광학회와 공동으로 관광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관광포럼 참석자들이 8일 아일랜드 리솜에서 포럼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제공.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통계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방한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진단과 전략 수립이 지역관광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9월 초 문화체육관광부는 'K-관광 혁신 전담팀(TF)'을 공식 출범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꾸려진 관광협력체로, 방한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지방 경제 회복의 돌파구로 관광 분야 민관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지역 내 흩어진 관광 주체를 하나로 묶는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이를 '관광 새마을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제안했다. 지역 주민이 함께 움직이고 행정이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이다.

민관이 함께 방한 관광의 질적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취지 속에 충청권 4개 시도도 관광진흥협의회를 중심으로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동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충청권은 정확한 현황 파악과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관광통계 활용을 현실 과제로 삼아 이번 포럼을 열었다.

김성은 한국관광공사 실장은 "지역관광통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며 "민간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샌드박스를 구축하고, 지방 차원의 관광위성계정(TSA)을 도입해 지역 내 관광산업 비중을 더 정밀하게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원 경희대 교수는 "AI 기술은 관광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고, 기존 정형데이터 중심의 통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기반의 관광 경험과 활동까지 측정할 수 있는 만큼 지역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광익 한국관광학회 차기 회장은 토론을 진행하며 "방문과 이동, 숙박과 음식, 쇼핑과 체험 등 여행 전 단계에서 AI와 데이터에 근거한 관광정책이 필요하다"며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가 다른 권역보다 앞서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다뤄야 할 지역통계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관광 분야 통계를 혁신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거버넌스 강화와 통계 작성 지원, 서비스 표준화, 품질 관리 체계 마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광현 기자 ghc0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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