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빼기 싫어요" 두산 新 에이스 최민석, 관리 차원 1군 말소
[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최민석이 휴식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될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민석을 말소하고 박정수를 등록했다.
2025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지명받은 최민석은 올해 7경기 3승 평균자책점 2.56으로 팀 내 선발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데뷔 첫 풀타임 선발이 처음인 만큼 김원형 감독은 한 차례 최민석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일찌감치 밝혔다. 그리고 7일 LG전 5이닝 1실점 투구 후 이날 최민석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에 대해 "시즌에 들어가기 전부터 7~10경기 사이에 한 번 체력 관리로 빼려고 했다. 아직 20살이다. 약간의 피로도가 있을 타이밍이라 관리 차원에서 빼는 것이다. 저도 빼기 싫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금 잘 던져주고 있기에 팀 사정상 빼는 게 쉽지는 않지만 어린 선수인 만큼 관리를 해줘야 한다. 뛰는 선수는 잘 모른다. 경기를 계속 나가는 게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4~5년차까지는 그렇게 던지면 끝맺음을 잘하지 못한다. (최)민석이는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선발투수는 굉장히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하고 투구수도 많아야 하기에 (말소를) 결정했다. 5선발로 출발했기에 (최)민석이는 22~25경기만 부상 없이 나가도 충분히 제 몫을 다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이날 박찬호(유격수)-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김민석(좌익수)-김기연(포수)-박지훈(1루수)-조수행(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웨스 벤자민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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