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후보, 박완수 후보 측 ‘여론조사 그래프 왜곡’ 고발

이동욱 기자 2026. 5. 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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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캠프 법률지원단이 최근 박완수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측 여론조사 결과 인용을 두고 7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법률지원단은 박 후보 측 인사가 배포한 일부 선거 홍보물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그래프 크기와 비율이 실제 수치와 다르게 표현돼 유권자에게 왜곡된 인상을 줄 우려가 있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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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상 왜곡 공표 금지 위반” 주장
박 후보 측 “선관위에 확인하면 될 일”
(왼쪽부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김구연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캠프 법률지원단이 최근 박완수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측 여론조사 결과 인용을 두고 7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법률지원단은 박 후보 측 인사가 배포한 일부 선거 홍보물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그래프 크기와 비율이 실제 수치와 다르게 표현돼 유권자에게 왜곡된 인상을 줄 우려가 있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안을 두고 김 후보 법률지원단은 공직선거법상 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금지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그래프 비율이나 구성 방식이 실제 격차보다 과장되거나 축소돼 보이도록 하면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완수 후보 측은 "김경수 후보 측은 저급한 고발 정치부터 멈추라"라고 반발했다.

박 후보 측 서미숙 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는 당연히 정확하게 인용되어야 한다"며 "만약 그래프 표현 방식에 이견이 있다면 선거관리위원회 확인 절차를 통해 따져보면 될 일"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책으로 경쟁하겠다던 캠프가 선거 초반부터 고발 정치에 기대는 모습은 도민 보기에 매우 안타깝다"며 "김경수 후보 측은 그래프의 크기와 비율이라는 시각적 표현을 곧바로 형사고발 사안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수 후보 선거캠프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법률지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정치인 출신 하귀남 변호사가 총괄단장을 맡았으며 판사 출신 김재상 변호사, 검사 출신 김창환 변호사, 기업 분야 장문석 변호사, 의료계 출신 손명숙 변호사, 민생 분야 조정현 변호사 등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