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가관…‘계엄군’ 김현태 “인천 계양을 출마”, 전한길 “지선 뒤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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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씨는 "김 전 대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현재 감옥에 갇힌 군인들을 대신해, 또 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군인들과 그리고 예비역 우리 남자분들을 대표해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데 대해서 전 공식적인 지지 선언을 한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김남준과 반 이재명의 김현태 전 대령의 대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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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는 6·3 지방선거 뒤 창당 의사를 밝혔다.
김 전 단장은 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고 오직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독재 국가를 꿈꾸는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맞서고 오직 진실과 정의로 국민과 국가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내려 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되찾는 역사적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계양을 주민께서 함께해달라”고도 했다.
김 전 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 침투·봉쇄에 관여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관련해 국방부는 지난 1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전 단장을 파면 처분했다. 이후 김 전 단장은 전씨와 함께 극우 성향 집회에 참석하거나 유튜브 방송에 나가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씨는 김 전 단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김 전 대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현재 감옥에 갇힌 군인들을 대신해, 또 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군인들과 그리고 예비역 우리 남자분들을 대표해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데 대해서 전 공식적인 지지 선언을 한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김남준과 반 이재명의 김현태 전 대령의 대결”이라고 했다.
전씨는 이번 선거에는 불출마하지만 6·3 지방선거 뒤 창당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전씨는 “국민의힘은 이미 윤 대통령을 절연했다. 전 거꾸로 윤 대통령 가치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 ‘모여라’ 해서 창당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부딪히는 후보 내면 ‘보수 우파 분열시킨다’는 그 소리 듣기 싫어서 그 짓(창당)은 안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인천 계양을은 국회의원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으나, 이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당 지역구에서 5선을 지낸 ‘민주당 우세’ 지역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지난달 23일 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공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심왕섭 재단법인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을 공천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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