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급락 회복하며 '또 사상 최고치'…7498 마감

조승열 기자 2026. 5. 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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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확실성과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 막판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7498.00에 거래를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7.95포인트(0.11%) 상승한 7498.0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만 해도 미국과 이란 관련 불확실성, 전날 뉴욕 증시 약세, 반도체주 차익실현 부담이 겹치며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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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개별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중동 정세 불확실성과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 막판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7498.0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318.96까지 밀렸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 흐름 이후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났지만 종가는 전일보다 7.95p 오른 수준에서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7.95포인트(0.11%) 상승한 7498.0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7353.94에 출발해 장 초반 7318.96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낙폭을 축소했고, 장중 한때 7511.01까지 올라서며 반등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5억1832만주, 거래대금은 40조3014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8.54p 오른 1207.72로 마감했다. 코스피와 달리 약세로 장을 마치며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흐름 차이가 이어졌다.

◆장 초반 급락 딛고 반등...개인·기관 방어

이날 유가증권시장 수급은 개인과 기관이 지수를 떠받쳤다. 개인은 3조9635억원, 기관은 1조547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조578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9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조3180억원 순매도로 전체 3조278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장 초반만 해도 미국과 이란 관련 불확실성, 전날 뉴욕 증시 약세, 반도체주 차익실현 부담이 겹치며 크게 밀렸다. 실제로 개장 초반 코스피는 2% 넘는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이 강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중 저점 확인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빠르게 회복했다. 전일 7490.0였던 코스피는 이날 장중 변동폭만 192.05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등락이 컸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 368개, 보합 28개, 하락 종목 502개로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다. 상한가 종목은 6개였다.

◆현대차 강세 두드러져...반도체·조선은 혼조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현대차가 61만3000원으로 4만1000원(7.17%) 급등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물산도 42만2500원으로 4.3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68만6000원으로 1.93%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26만8500원으로 1.10% 내렸고 삼성전자우는 1.46%, LG에너지솔루션은 1.35% 각각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99%, HD현대중공업은 5.05% 밀리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SK스퀘어는 0.09%, 삼성전기는 0.33% 내렸다.

장 초반 급등락 종목들도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에서는 계양전기우△가온전선△현대오토에버△진원생명과학△계양전기 등이 개장 초반 상한가 혹은 29% 안팎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태영건설우△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HD현대마린솔루션△에이프로젠△넷마블 등은 큰 폭으로 내렸다.

전날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0.63%, S&P500지수가 0.38%, 나스닥지수가 0.13%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 데다 최근 급등한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 국내 증시 초반 투자심리에도 부담을 줬다. 다만 국내 증시는 장중 매수세가 살아나며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

코스피는 최근 4거래일 연속 급등 뒤 이날까지 5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4월 30일 6598.87이었던 지수는 5월 4일 6936.99, 5월 6일 7384.56, 5월 7일 7490.05에 이어 이날 7498.00으로 올라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속에서도 종가 기준 추가 상승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하방 경직성은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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