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둔치-고산골 연결 지하차도서 낙석…행인 1명 숨져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6. 5.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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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둔치와 연결되는 지하차도 인근에서 낙석이 발생하면서 지나던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는 남구 지역 관광명소로 알려진 고산골 공룡공원과 연결되는 주요 통로 중 하나다.

사고가 난 지점은 신천 둔치와 고산골을 잇는 주요 연결 통로 중 하나로 사람과 차량 모두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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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관광명소 공룡공원과 연결되는 주요 통로 중 하나
대구시, 추가 유사 사고 방지 위해 긴급 안전점검 나서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지하차도 낙석 사고 현장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 신천 둔치와 연결되는 지하차도 인근에서 낙석이 발생하면서 지나던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는 남구 지역 관광명소로 알려진 고산골 공룡공원과 연결되는 주요 통로 중 하나다. 주말이나 휴일에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동반 나들이객이 많이 지나는 길이기도 해 자칫 더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대구시는 신속한 피해자 지원과 함께 추가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경 남구 봉덕동 상동교 인근 한 지하차도 옆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들이 통행로로 쏟아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경사로는 주변 용두산 끝자락과 연결되는 지점이다. 앞선 신고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굴다리 입구 도로를 막고 있다'고 접수됐지만 현장 확인 결과 옹벽이 아닌 자연 암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50대 남성 1명이 떨어진 암석에 깔렸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암석 주변을 막는 안전펜스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신천 둔치와 고산골을 잇는 주요 연결 통로 중 하나로 사람과 차량 모두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다. 피해자는 통행로 중 인도를 걷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남구와 소방 당국은 상동교 하상도로를 통제한 뒤 떨어진 돌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고산골 용두산 끝자락과 연결되는 곳으로 산의 암석 일부가 경사로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암석이 떨어진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시민 통행이 잦은 도로면이나 지하통로 옆, 낙석위험지역뿐만 아니라 옹벽·축대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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