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어린이보험…'재해사고부터 암까지' 보장 영역 확대
단순 질병 중심에서 재해사고 등 보장 영역 확대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에 힘입어 상품 고도화가 이뤄지며 보험사 간 상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담보를 직접 선택하고 조합하는 맞춤형 상품 구조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 질병 중심의 보장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학교폭력 피해, 심리 상담, 일상 사고 치료비, 재해사고 등 보장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ABL생명이 최근 선보인 '(무)우리WON어린이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재해사고부터 비용이 많이 드는 암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이 상품은 재해사고를 보장하는 1형 재해장해보장형과 암을 보장하는 2형 일반암진단보장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어 자녀의 상황 따른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
또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유아 및 성장기에 자주 발생하는 아토피, 수두, 사시, 치아 관련 질환 등 생활밀착형 보장도 챙길 수 있다. 암, 뇌혈관질환, 양성뇌종양, 허혈심장질환 등 중대 질병은 물론 회상, 골절 및 깁스 치료, 교통사고, 응급실 내원 보장 등 안정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예기치 못한 재해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다.
ABL생명은 이번에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총 16종의 신규 특약을 추가했는데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중대질병과 생활밀착형 보장을 강화한 대목이 눈에 띈다.
ABL생명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 안전사고와 소아암 발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치료는 물론 여러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어린이보험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업계는 지난 달부터 '저출산 극복 지원 3종세트'를 일제히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보험료 할인과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이자상환 유예 등을 지원 중이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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