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돌아온 김효주, LPGA투어 2승의 비결은 ‘턱걸이’

이성훈 2026. 5.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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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드라이버샷 하는 김효주 출처:KLPGA


■ 김효주, 10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서...첫날부터 구름 관중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김효주는 지난해 7월 롯데 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섰다.

김효주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보기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를 쳐 선두권에서 출발했다.

강한 바람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KLPGA투어에서 14번 우승을 한 김효주는 2021년 SK네트웍스 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5년 만에 국내 무대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단일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예원, 슈퍼루키 김민솔과 함께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도 김효주와 같은 2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첫날부터 김효주-이예원-김민솔 조의 경기를 보려고 구름 관중이 몰렸다.

김효주-이예원-김민솔 조에 구름 관중 몰려,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 김효주, 올 시즌 LPGA투어 2승의 숨은 비결은 ' 턱걸이'

1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LPGA투어 2승을 거둔 숨은 비결을 소개했다.

김효주가 밝힌 숨은 비결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턱걸이, 김효주는 "턱걸이를 시작하면 드라이버와 아이언의 비거리가 기본 10미터 이상 늘었고, 늘어난 비거리 덕분에 코스 공략도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31살에 접어들면서 턱걸이로 체력을 키웠는데, 이전보다 확실히 악력도 세지고 볼 스트라이킹도 좋아졌다며 “처음엔 하나도 못 했는데 지금은 2개 반에서 3개까지는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많은 운동을 했는데 효과가 좋지 않아 운동 방법을 놓고 트레이너와 함께 고민하던 중 턱걸이를 시작했고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LPGA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승을 이뤄낸 김효주는 올해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의미 있는 시즌이라며 원래도 좋아했던 골프를 더 좋아하게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올 시즌 남은 기간 우승도 더 하고 싶다"는 김효주,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선 세계 3위 김효주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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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trist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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