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 넘어 현장 움직이는 지능체 육성… 롯데이노베이트, ‘피지컬 AI’ 거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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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가 정부 주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프로젝트 운영 주체로 낙점되며,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로봇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2026 생성AI 선도 인재 양성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가상에 머물던 지능형 기술이 물리적 실체로 전이되면서 산업 전반의 혁신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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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 연계 전선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 구동 위한
핵심 지능 및 시뮬레이션 기술 확보
단순 이론 탈피해 산업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석·박사급 인력 양성
유통·물류 등 그룹 내 실생활 접점 중심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산학 협력 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인간의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체적 구조를 가진 피지컬 AI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가를 집중 배양해 국가적 산업 우위를 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오는 2029년 말까지 약 4년간 진행되며, 총 7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학계 권위 기관인 카이스트(KAIST), 연세대, 인하대와 연합체를 구성해 원천 기술 확보와 인적 자원 육성을 병행한다. 주관사인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보유한 생성 AI 기반 모델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실제 연구 데이터를 개방하고, 대학별 연구진과 공동 실험 및 파견 연구를 수행한다.
참여 대학별로 분업화된 연구 체계도 마련됐다. 카이스트는 시각 정보와 언어를 결합해 경로를 찾는 기술인 VLN(Vision-Language-Navigation) 인터페이스와 가상 실험 환경 구축을 전담한다. 연세대는 지능형 시스템의 안전성과 윤리적 가이드라인 수립 및 기기 내부 연산 최적화를 맡았으며, 인하대는 정밀한 경로 탐색과 이상 징후 포착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 실제 검증이 하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실무 적용을 위한 움직임도 이미 구체화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계열사인 코리아세븐과 협력한 인공지능 실험 매장인 AI LAB 3.0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했으며, 롯데월드타워의 수직 마라톤 행사인 스카이런에도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그룹 내 물류와 유통 전반으로 로봇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사업 첫해에는 피지컬 AI 구동을 위한 기초 환경 조성이 추진된다. 각 대학은 학습용 데이터 세트 구축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정보 수집 경로 설계 등을 완료하고, 2년 차부터는 본격적인 지능형 모델 고도화 연구에 진입한다.
이번 사업의 성과는 특허권과 논문 등 지적 재산 확보는 물론, 학술 대회 등을 통한 기술 확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가상에 머물던 지능형 기술이 물리적 실체로 전이되면서 산업 전반의 혁신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현장 요구를 융합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지능형 로봇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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