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가보니] "게임 아닌 실전 같았다" 서킷 달군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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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을 맞아 모터스포츠 행사가 한창인 경기 용인시의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실제 포뮬러 원(F1)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들도 연습 겸 취미로 즐겨 플레이할 만큼 시뮬레이션성이 뛰어난 게임으로, 올해 AG e스포츠 종목에 11개 세부 종목 중 하나로 선정됐다.
결선에 진출한 몇몇 선수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물론, 실제 모터스포츠 대회 입상 경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날 경기는 게임 속 공간에서 단거리·중거리·장거리 총 3차례의 레이스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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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1위 김영찬 선수 "책임감 커…좋은 성적 거두겠다"

(용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봄의 끝자락을 맞아 모터스포츠 행사가 한창인 경기 용인시의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엔진 소리가 울리는 서킷 옆 차량 정비 공간과 라운지가 위치한 패독 2층에서는 또다른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었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8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e스포츠 종목 '그란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그란투리스모 7'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전 세계에 배급하는 플레이스테이션5 기반 레이싱 게임이다.
실제 포뮬러 원(F1)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들도 연습 겸 취미로 즐겨 플레이할 만큼 시뮬레이션성이 뛰어난 게임으로, 올해 AG e스포츠 종목에 11개 세부 종목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전국에서 올라온 12명의 선수는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열린 이날 결선에서 대한민국 AG 국가대표 자리 시트 1석을 두고 경쟁했다.

선수들의 연령대도 1984년생부터 2008년생 만 18세까지 다양했다.
결선에 진출한 몇몇 선수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물론, 실제 모터스포츠 대회 입상 경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날 경기는 게임 속 공간에서 단거리·중거리·장거리 총 3차례의 레이스로 치러졌다.
모든 선수는 동일한 사양의 차량과 실존하는 서킷을 재현한 가상 환경에서 레이싱 휠과 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 페달로 경기에 임했다.

엘란트라 N TC'24로 치러진 1경기에서는 실제 모터스포츠 드라이버인 김규민(24) 선수가 1위로 들어오며 선두를 달렸다.
F-3500 B로 치러진 2경기에서는 박종수(31) 선수가 경기 중반부터 3위에서 1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뒷심을 보여주며 포인트 누적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콘셉트카 '현대 N 2025 VGT'로 치러진 3경기가 시작되자, 현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1경기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여준 김규민 선수와 앞선 두 경기에서 2위·3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점수 합산 1위를 달린 김영찬(26) 선수는 선두에서 박빙 경쟁을 이어갔다. 김형찬(35) 선수가 과감한 주행으로 랩 타임을 단축하며 그 뒤를 맹추격했다.
마지막 경기 1위는 김규민 선수에 돌아갔지만, 1∼3경기 포인트 합산 결과 국가대표의 자리는 앞선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순위를 유지한 김영찬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규민 선수가 2경기에서 패널티 부여로 12위를 기록한 것이 순위 싸움에 큰 변수로 작용했다.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김영찬 선수는 "현재 팀메이트인 김규민 선수가 가장 큰 경쟁자였다"라며 "경기가 끝나고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 연습에 집중해 통해 AG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김철학 KeSPA 사무처장은 "국내 e스포츠 장르 편중이 다소 심한 상황에서,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종목 다변화와 선수 풀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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