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흔적 많을수록 비싸"…일본 여학생 실내화 거래, 성 상품화 논란

2026. 5. 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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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출처=SNS 캡쳐]

일본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여학생들이 사용한 실내화가 고가에 거래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상품은 최대 5만 엔(약 46만 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린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소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여학생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 실내화가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6,900엔(약 6만 4천 원)에 올라온 한 상품은 “3년 동안 사용했다”며 “이름을 지운 흔적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일부 상품은 경매를 거쳐 약 5만 엔(약 46만 5천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름 자수나 심한 사용 흔적이 남아 있을수록 더 높은 관심을 받는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런 실내화 구매 목적이 특정 성적 취향 때문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는 여학생 이미지를 성 상품화하는 문화"라며 "이름과 학교 정보까지 노출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에는 여학생 교복이나 사용한 소지품 등을 성적 대상으로 소비하는, 이른바 '부루세라' 문화가 있다고 매체는 짚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인 메루카리는 지난 3월 부루세라 관련 게시물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실내화 #중고거래 #부루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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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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