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여자 테니스 대표팀, 주니어 빌리진킹컵 본선 진출 도전 위해 카자흐스탄 출국

박상욱 기자 2026. 5. 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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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박소연 트레이너, 이예린, 김서현, 심시연, 임용규 감독(왼쪽부터). 대한테니스협회

한국 U16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2026 주니어 빌리진킹컵 세계 본선 진출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원정길에 올랐다.

대표팀은 청소년대표 전담지도자인 임용규 감독의 지휘 아래 8일 출국했으며,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카자흐스탄 쉼켄트 네셔널테니스센터 베이라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주니어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종 예선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6개국이 출전하며 상위 4개국에게 세계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심시연(GCM), 이예린(대구군위중), 김서현(전일중)으로 구성됐다. 세 선수 모두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시연은 지난 4월 인도에서 열린 ITF J300 푸네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에서 우승했고, 앞서 ITF J100 알제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국제대회와 주니어 국가대표 경험을 갖춘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예린 역시 올해 상반기에만 ITF 인천(J30), 영월(J30), 순창(J60)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했다. 2012년생 김서현은 U14 대표팀 활동에 이어 이번 U16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특히 지난 2월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ITF J60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에서는 2주 연속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대표팀은 현지 도착 후 9일부터 10일까지 공식 연습과 코트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10일 감독 미팅과 대진 추첨을 거쳐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여자부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종 예선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대만,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스리랑카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한편 여자부 일정 종료 이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U16 남자 국가대항전인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종 예선도 이어진다. 남자 대표팀은 장준서(부산거점SC), 김동재(부천GS), 신재준(양구고)으로 구성됐으며, 미래국가대표 전담지도자인 윤용일 감독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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