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냄새 풍기며 기내에서 비틀비틀…영국항공 승무원, 착륙 직후 체포
2026. 5. 8. 14:44
![영국항공 로고 [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newsy/20260508144405997mlwu.jpg)
영국항공 승무원이 술에 취한 상태로 출근했다가 적발돼 해고됐습니다.
7일 영국 더 선 등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주 베이싱스토크 출신의 59세 승무원 데버라 메리트는 지난달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했다가 음주 상태가 확인돼 체포됐습니다.
당시 메리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7%로 측정됐습니다.
이는 항공 승무원 허용 기준의 약 8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메리트는 기내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됐고, 결국 승무원들에 의해 기내 뒤편 좌석으로 이동돼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한 뒤, 그는 곧장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메리트의 변호인 굴람 알리는 “전날 와인을 몇 병 마셨다”며 “이미 술이 깼다고 생각했지만 당시 음식을 거의 먹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가족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리트는 37년간 영국항공에서 근무해온 베테랑 승무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법정에서 “더 이상 이 일을 할 수 없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한편 영국항공 측은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며 음주 상태 근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항공 #음주 #해고 #체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남윤아(yunana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수원 마약 좀비 영상’ 속 30대 긴급체포…필로폰 양성
- SNS 달군 ’미군 실신’ 폭행 영상…30대 거구 미국인 입건
- 흉기 난동 발생하면?…경찰 대응 현장훈련 가보니
- ’물놀이장 참변’ 초등생 형제 사인 ’감전 후 익사’
- “경기 끝나면 쫓겨났는데…“ 이란 대표팀, 미국 이동제한 조치 완화
- 코르티스 ’레드레드’…스포티파이 50번째 1위
- 中 타클라마칸 사막에 홍수…“하루에 1년치 비”
- 동국대, ’학생 신체접촉·성희롱 의혹’ 교수 해임
- ’주차 갈등’에 KIA 양현종 가족 스토킹, 50대 입건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가석방 심사 통과…오는 30일 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