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문석, 진보진영 단일화 논의에 “짜맞추기식 정치 이벤트” 직격

박성우 기자 2026. 5. 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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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진보 진영 교육·시민사회 단체의 후보 단일화 시도를 '짜맞추기식 정치 이벤트'로 규정하며, 완주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송 예비후보는 8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편 가르기 교육이 아니라 통합의 교육, 특정 세력의 교육감이 아니라 도민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송 예비후보는 진보 성향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된 '교육감 단일화 추진' 움직임에 대해 "도민 통합과 제주교육의 미래보다는 정치와 이념 중심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겨냥했다.

송 예비후보는 "처음부터 특정 후보를 정해 놓고 도민 여론과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보다는 아는 사람 중심, 특정 진영 중심의 추대 형식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추대는 포장돼 있지만 실상은 짜맞추기식 정치 이벤트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현장 상황과 다른 내용을 사실처럼 포장하며 '도민 뜻', '교육계 합의', '현장 요구'라는 이름으로 정치적 명분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기자회견 중에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꺼내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송문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제주의소리

송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 대결장이 돼선 안된다. 아이들의 미래를 두고 진영 논리와 정치 프레임이 작동하는 순간 교육은 무너진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제주교육은 교육보다 정치가 앞서고, 아이보다 진영이 앞서고, 현장보다 조직 논리가 앞서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흐름에 단호히 반대한다. 정치 말고 교육, 이념 말고 아이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교육 대전환'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공교육 내 기초학력 책임 △IB 철학 기반의 제주형 미래교육 확대 △교권보호 시스템 구축 △읍면지역 원도심 교육 활성화 △문화·예술·체육·인문학 중심 전인교육 실현 등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정치권의 대리인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라며 "특정 세력의 교육감이 아니라 도민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