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재외국민 보호 책임' 해외공관장 26곳 아직도 공석

김하희 2026. 5. 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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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재외 공관장 26곳이 아직 공석인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OBS가 김건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5월 6일자 해외 공관장 현황에 따르면 해외 총영사 13곳과 대사 13곳이 공석이었습니다.

전체 173곳 중 6분 1이 공석인 겁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중국 상하이, 베트남 다낭, 홍콩 등은 총영사가 공석이었고 호주와 스위스, 뉴질랜드 등은 대사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범죄 피해를 당하거나 급박한 상황일 때 도움을 요청할 공관의 장이 비어있다는 얘기입니다.

최근 이란 사태로 중동 지역 우리 국민 안전이 주목받는 가운데 두바이 총영사와 아랍에미리트 대사 자리가 여전히 비어있고, 연계돼 있는 이집트 대사 자리도 채워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공관장 임명시 상대국의 동의를 받는 아그레망 절차가 두 세달 걸린다 하더라도 1년째 공백인 상태는 설명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