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미토스 쇼크'에 경계감…민관 'AI 보안주권 확보' 결의
"AI 보안 체계 불가피"…제로 트러스트·양자보안 강화 추진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yonhap/20260508140209717jlik.jpg)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이른바 '미토스 쇼크'로 대변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의 보안 위협을 두고 정부가 산학연 전문가들과 'AI 보안 주권'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글로벌 AI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오픈AI의 'GPT 5.5' 등 AI 에이전트 모델들이 고도화된 취약점 탐지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며, 자율형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전국 3만여개 기업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보안 대비 태세 점검을 요청했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관련 기업 대응 요령과 최고경영자(CEO) 행동 수칙도 배포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과 주요 AI 기업,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성능 AI 기반 보안 서비스가 국내 산업과 정보보호 환경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확대를 통한 정보 비대칭 해소와 함께 국내 AI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한 'AI 보안주권'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이슈를 계기로 우리 사회 정보보호 패러다임 역시 AI 기반 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더 이상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AI 보안 특화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사회 전반에 제로 트러스트 철학을 확산하고, 양자 보안 등 원천적 방어체계 확립 등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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