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 겨냥 ‘북한판 K9 자주포’ 연내 전방배치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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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한 신형 자주포 전력을 올해 안에 '남부 국경'에 실전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군 주력 장비인 K9 자주포에 대응하는 포병 전력을 확충해 대남 공격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일 당·정·군 핵심 간부들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전방지역 장거리 포병부대에 배치할 3개 대대(50여 대) 분량의 '155㎜ 신형자행평곡사포(자주포)' 생산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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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방사포에 신형 자주포 확충
핵·미사일外 재래식 전력 강화의지
北, 5000t급 구축함 내달 해군인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중요군수기업소를 방문해 “올해 중에 남부 국경 장거리 포병부대에 장비시키게 되어 있는 3개 대대분의 신형 자행평곡사포 생산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mk/20260508140005367hdko.jpg)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일 당·정·군 핵심 간부들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전방지역 장거리 포병부대에 배치할 3개 대대(50여 대) 분량의 ‘155㎜ 신형자행평곡사포(자주포)’ 생산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해당 무기체계에 대해 “뛰어난 기동성과 높은 전투환경 정보처리능력, 자동사격체계를 갖춰 포병무력의 구성을 완전히 일신시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각이한(다양한) 작전전술미사일체계들과 위력한 방사포(다연장로켓) 무기체계들과 함께 전방부대들에 교체장비시키게 되는 대구경강선포의 사정권도 이제는 60㎞를 넘게 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형 자주포를 개성 등 남북 접경지역에서 운용했을 때 서울 전역을 사정권 내에 둘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현재 한국군의 K9 자주포의 통상적인 사거리는 40㎞이며, 사거리연장탄 사용 시에는 60㎞ 정도로 늘어난다.
북한은 최근 수년 간 사실상 전술핵 투발수단인 각종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다연장로켓 등 대남 타격수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배치해 왔고 이번에는 신형 자주포를 추가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북한이 운용하고 있는 자주포들은 대부분 수동식인데, 신형 자주포로 자동화를 시키고 장거리 포격에 적합하도록 포신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미사일 전력에 이어 최근에 전차와 탱크 등 핵심 재래식 무기체계에 대한 현대화 성과를 부각하며 대량생산 능력도 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구축함 ‘최현호’에 탑승해 취역을 앞두고 진행하는 함의 기동능력 종합평가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mk/20260508140006703ixtw.jpg)
통신에 따르면 최현호는 이번 시험에서 김 위원장을 태우고 서해상 120해리(약 220㎞) 해역에서 각 기동요소를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시험을 참관한 뒤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중요과업을 특별히 강조했다. 또 건조 중인 최현급 3·4번함의 설계변경 문제에 대한 중요 결론을 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함정들의 설계변경과 관련해 “우리의 새로운 결정은 중대한 전략적 성격을 띤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에도 딸 김주애와 함께 최현호에서 진행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신형 구축함에 함상자동포 대신 ‘초음속무기체계’를 추가 배치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는 새로 건조되는 중·대형 구축함들을 해상 핵발사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해군의 핵무장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언급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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