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1분기 영업익 393억…전년비 35.6%↓

박종헌 기자 2026. 5. 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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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716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35.6%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13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4.1% 감소했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ALT-B4 신규 기술수출 계약 2건이 반영됐다. 지난 1월 GSK 자회사 테사로와 면역항암제 ‘젬퍼리’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한 2억8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3월에는 바이오젠과 2개 치료제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위한 5억79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이브로자임은 정맥주사(IV) 제형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이다.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경우 투약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제품 생애주기 관리 전략 가운데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ALT-B4 기술이 적용된 MSD의 키트루다 SC(미국 제품명 Keytruda Qlex) 출시 이후 플랫폼 경쟁력이 검증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키트루다 SC 전환 확대에 따른 추가 수익 기대감도 내비쳤다. 4월부터 미국에서 J-code를 부여받으면서 처방과 청구 부담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SC 제형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올해 1분기 성과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 수요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재도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